양재 맛집 - 화덕 피자가 맛있는 팔라 피자

오늘 친구들과 함께 양재에 피자를 먹으러 갔다. 피자를 시켜먹기만 하고 가서 먹은 건 참 오랜만이었는데 발걸음 한 가치가 있는 맛집이었다!

팔라 피자

팔라 피자의 입구에는 이렇게 각 피자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피자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선택 장애가 올 수도 있다. 이 집은 화덕피자집이다!

메뉴판 앞면은 피자, 뒷면은 파스타, 사이드 디쉬, 음료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남자 3명이서 가서 피자 2, 파스타 1, 음료 3을 시켰는데 피자 하나 더 시켜야 양이 딱 맞을 것 같았다.

구운새우 피자 - 7,300원

불고기 피자(단호박) - 7,300원

라자냐 파스타 - 13,900원

한 피자당 4등분 되어서 제공된다. 토핑은 특별할 거 없어 보이지만 이 집의 맛의 비밀은 도우에 있다. 도우가 맛있으니까 더 맛있다는 걸 처음 경험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새우보다는 불고기 피자가 더 맛있었다. 고기와 단호박 그리고 맛있는 도우가 조화를 이루어서 나만 먹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라자냐 파스타이다. 그릇 중앙에 라자냐 파스타가 있고 칼로 잘라먹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아닌 널찍한 면이었다. 맛은 아주 훌륭했으며 옆에 제공된 빵도 맛있었다.

이렇게 셀프 바에서 직접 가져다 세팅하면 된다. 피클, 얼음도 있고 옆에 핫소스와 고춧가루도 있다. 파마산 치즈가루가 없는 게 아쉽긴 했지만 피자 맛이 다 해결한다.

식당 내 벽면 장식도 예쁘다. 특히 저 음식 그림이 참 귀여우면서도 멋있었다.

우연찮게 먹은 이 집이 오랜만에 느껴본 찐 맛집이었다.

존맛 가성비 화덕피자를 먹고 싶다면

팔라 피자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