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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소개팅

소개팅 앱 후기 - 3편 : 스카이피플 - 매력지수 상위 1%의 프로필

by 호롤롤로루야 2021. 1. 14.

소개팅 앱 후기 - 3편 : 스카이피플 - 매력지수 상위 1%의 프로필

계속해서 소개팅 앱, 스카이피플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수많은 이성들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소개팅 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프로필 작성이다.

들어가기에 앞서

스카이피플은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둘 다에게 ❤️100을 준다. 여기까지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제 지인의 추천인 코드를 입력해서 소정의 하트를 받아가길 바란다.

추천인 코드 : 56UBUU(내 코드는 8로 시작한다.)



프로필에 작성해야할 것들은 대개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 프로필 사진
  • 나이
  • 종교
  • 자기소개
  • 성격
  • 취미
  • 이상형
  • 직업

이 중에서 사진과 자기소개는 당장 정성을 담을 수 있는 요소이다.
따라서 아래 내용을 어느 정도 적용해보기를 권장한다.

참고로 나는 사진을 잘 찍는 편도 아니고, 포토샵은 1도 할 줄 모르는 남자 사람이다.
그리고 자기소개는.. 취업 자소서 쓸 때 빼곤 써본 적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정성을 들임으로써, 괜찮은 매력지수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내 스펙을 러프하게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인서울 4년제 졸 / 대기업 재직 / 키 180 이상

매력지수 변천사(10% -> 1%)

나는 처음 올렸던 사진과 자기소개로 매력지수 10% 를 받았었다. (그때 사진은 없다) 원래 이런 평가 시스템에서는 더 좋게 받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는 남자들, 여자들, 스피 여자 회원들 순으로 피드백을 받았었다.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른 기준도 있었지만 일관적인 기준도 존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래에 프로필 작성 팁을 써보겠다.

프로필 사진

1. 얼굴 정면, 상반신, 전신

사진 구성은 정면, 상반신, 전신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마주했을 때의 이미지를 가장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셀카들을 본 여사친들은 '셀고' 라고 했다... (나는 잘 나온거 같은데..)
기존에는 3개까지 올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사진을 6장까지 올릴 수 있다.

2. 사진을 찍을 땐 격자를 쓰자

내가 스카이피플을 사용하는 걸 보고, 주변에서도 시작하는 이들이 생겼었다. 다들 사진을 잘 안 찍는 공대남들.. 프로필 사진으로 쓸 게 없었다. 사진 새로 찍어보라고 말 할 때마다 자신없어 하는 그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격자를 써서 찍으라고 조언해줬다.

렌즈 왜곡을 고려해서 찍었던 것

위의 사진처럼 격자를 설정하면 9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핸드폰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면 5번 구역 외의 구역에선 대상이 더 길어지는 왜곡이 일어난다.

전신샷 찍는 꿀팁 중에, 다리가 길어보이게 나오고 싶으면 '카메라 화면의 바닥과 신발 바닥을 일치해라' 라는게 있었는데 바로 이런 이유였던 것이다.

정리

5번에는 작게 나오고 싶은 부분을 위치시킨다!
그 외에는 길게 나오고 싶은 부분을 위치시키면 된다!


이는 똥손인 내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팁이었고, 사진 퀄리티를 쉽게 높일 수 있었다! 이 피드백을 받았던 지인들도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추가로 나는 아래 영상을 통해 공부했다.

3. 필터, 보정은 조금만 하자

기본 카메라보다는 따로 필터 카메라를 쓰는걸 추천한다. 어차피 카메라는 3D를 2D로 옮겨놓기 때문에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정신승리 만세)

따라서 미세 보정 수준이지만 기본 카메라보다 훨씬 낫다.


자기 소개

소개팅 앱을 하다보면 자기소개에 이런 멘트들이 많다.

  • 안녕하세요.(킹녕하세요.)
  • 반갑습니다.(갓갑습니다.)
  • 잘 부탁드려요

이런 간단한 소개가 워낙 많다보니 사람들이 비꼬는 식으로도 말하곤 한다. (커뮤니티에서) 물론, 저렇게 써도 OK를 보내지 않고는 못배길 무언가가 있다면 매칭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만나야하는 상황인 만큼 어느 정도는 오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소개팅 앱마다 열람 가능한 개인 정보의 범위가 다르지만, 아래 정보는 넣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거주지 or 주요 생활권

나는 서로의 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나야할 때 서로에게 닿기가 힘들다면 한 쪽에서 금방 지치기 때문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 앱을 사용하는 만큼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거리의 사람들을 만나보자!

스카이피플은 기본적으로 거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경기" 같이 큰 단위로만 제공한다. 이 때, 최악의 경우 경기북부와 경기남부가 매칭이 되는 수도 있다.

물론 만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는 돈 낭비, 시간 낭비만 하게 되는 꼴이다.

따라서 적어도 서울은 구까지 그 외는 시까지는 적어주는게 좋지 않나 싶다. 참고로 나는 거주지와 생활권 둘 다 적었었다.

예시)

저는 수원시 영통구에 살고 있고, 서울 중구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성격/가치관/취미

내 성격이나 가치관, 취미 등을 작성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공개할 필요가 있다. 물론 엄청 자세하게 쓸 필요까지는 없다. 너무 길어도 가독성이 떨어져 읽지 않는다. 상대방이 디테일에 대해 궁금해할 정도로만 작성하자!

성격은 MBTI 유형으로 한 단어에 정리할 수 있으니 MBTI 검사를 받아보자!
https://www.16personalities.com/ko/%EB%AC%B4%EB%A3%8C-%EC%84%B1%EA%B2%A9-%EC%9C%A0%ED%98%95-%EA%B2%80%EC%82%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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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질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정직하게 답변하십시오.

www.16personalities.com

예시)

저는 야구를 좋아해서 직관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 어느 팀 팬일까?
저는 술을 잘 마시는 편이에요. -> 주량이 몇 병일까?

만나고 싶은 사람

위의 내용과 연결하면 쉽게 쓸 수 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니까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라는 논리를 세울 수 있다. 어디까지 쓸 지는 개인의 자유지만, TMI까지는 가지 않으면 좋겠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너무 길면 읽지 않는다.


예시) 위의 예시에서 연결

야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같이 술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상 직접 적용했던 방법들을 공유해보았다.
위 내용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
다음은 OK와 매칭에 대해 작성해보겠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에 작성 부탁드린다.
이후에 쓸 내용에 최대한 반영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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