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부기노트 꼬리별 - 종이를 대체하는 전자노트 사용 후기
예전에 KT에서 주최한 SW Developer Conference에서 받았던 부기노트가 있다. 처음에 받았을 땐 이걸 어디다 쓰나 했는데 업무 할 때 간단한 필기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 태블릿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굳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나처럼 태블릿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서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게릴라 부기노트 꼬리별 10.0 형
가격 : 13,900원
용도 : 간단 메모, 필기
구성품 : 전자노트, 펜


게릴라 부기노트의 포장이다. 앞면에는 부기노트를 사용할 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기재되어있고 뒷면에는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동봉된 펜으로 슥슥 쓰거나 그릴 수 있고 가운데 있는 홈버튼을 누르면 전부 삭제가 된다. 내용을 유지하고 싶다면 Lock 을 걸어놓으면 된다.

나는 업무에서 부기노트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활용도가 무한하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래 상황에 대해서는 아주 유용하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가성비 넘친다고 생각한다.
1. 업무 전화를 받고 메모할 때
2. 직장 동료에게 업무 설명을 할 때
3. 업무에 대한 분석 및 설계를 할 때
4. 기타 업무 사항 메모할 때
위의 내용만 커버할 수 있다면 충분히 쓸 만 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는데 크기가 좀 더 크면 좋겠다는 게 있다. 아무래도 펜의 크기가 있다 보니 글씨를 작게 못 써서 쓸 내용이 많아지면 공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메모지, 포스트잇 같은 것을 훌륭하게 대체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난 부기노트를 쓴 이후로 웬만하면 메모지나 포스트잇을 따로 쓰지 않는다.

맥북프로 레티나 16인치와 비교해본 사진이다. 딱 간단하게 업무 내용을 쓸 수 있는 크기이다. 무료로 받았으니까 그냥 쓴다만 고를 수 있었다면 제일 큰 12인치를 사용했을 것 같다.
종이 노트나 포스트잇이 불편할 때
간단 메모를 하고 싶은데 태블릿 사기는 부담스러울 때
2만 원 안 되는 가격으로 부기노트를 사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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