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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

수지 맛집 - 맛있고 두툼한 스테이크가 있는 엄마는스테이크

by 호롤롤로루야 2021. 3. 24.

오랜만에 가족 외식을 위해 맛집을 찾던 중,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해 갔다. 맛있는 스테이크를 파는 엄마는스테이크이다.

 


엄마는스테이크

 

메뉴

메뉴판에는 정성스러운 글귀와 요리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다. 이런 구성의 메뉴판은 낯선 편이라 신선했다.

 

 

메뉴는 위와 같이 선택메뉴가 있고, 고기 그람수 차이로 세트메뉴가 나뉘어있다. 세트를 시킬 경우 4개의 선택 메뉴 중 1개를 포함해서 주문하는 형식이다. 

 

고기만 추가하는 메뉴도 있긴 한데, 세트와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나서 고기 추가 메뉴는 딱히 의미 없는 듯하다. 우리는 세트 3개를 시켰다.

 

주문 음식(4인 식사)

  • 300 그램 세트 * 3 : 75,000 원
  • 선택메뉴 : 올바른 카레밥 / 니꾸우동 / 명란크림우동

 

샐러드

 

올리브 오일, 발사믹, 치즈가 곁들여진 샐러드이다. 메뉴판에 있는 설명대로 야채가 신선했다. 3개를 시켜서 4명이서 샐러드 3개를 먹었는데 좀 과하긴 했다.

 

고기 단품 시키는 거랑 세트랑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나서 단품 시키는 거는 좀 손해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세트를 먹으려고 하면 시킨 만큼 샐러드가 나와서 주문하기 좀 애매하다.

 

스테이크(900g)

 

우리는 세트 3개를 시켜서 고기가 많이 나왔다. 고기와 버섯 그리고 양파가 나온다.

 

고기는 레어로 구워져서 나오고 기호에 따라 구워 먹으면 된다. 두툼하게 잘린 단면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고기 구울 때, 버섯이 빠지면 섭섭한데 센스 있는 메뉴 구성이다.

 

미디움 레어를 지향해서 구운 고기인데 잘 구워졌는지 모르겠다. 두툼하다 보니 씹는 맛이 있다. 

 

우리 가족은 대식가인 편이라 고기(900g)가 적당한 편이었는데, 보통 정도의 양인 사람들은 충분히 배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생와사비는 기본 세팅에 없어서 따로 요청하면 갖다 주신다.

 

 

명란크림우동

 

사진의 빨간색이 명란이다. 꾸덕한 크림에 슥슥 비벼서 먹었다. 단품 가격이 9,000 원이라 단품가만 따졌을 땐 좀 비싼 것 같은데 세트에는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보니 세트로 먹는 거는 괜찮아 보인다.

 

 

니꾸우동

유부가 듬뿍 들어간 니꾸 우동이다. 안에는 구운 고기도 들어 있다. 맛은 간장 베이스 맛이 났고 익숙한 맛인 편이었다!

 

올바른 카레밥

카레와 치즈가 함께 토핑 된 카레밥이다. 카레에 치즈가 들어간 음식은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은 편이었다.

 

카레 맛은 익숙한 편이었으나, 치즈 외에 여러 가지 토핑이 카레와 조합될 수 있다는 신선함이 있었다.

 

기타

세트메뉴를 없애고 고기만 전문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고기가 아주 맛있었고, 레어로 구워내는 정도도 정말 내 취향이었다.

 

테이블은 6~8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하나 있었고, 나머지는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이 있었다.

 

9시 반에 마감이므로 그전에 방문해야 한다.

 


용인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싶을 때는

가격, 맛, 양 모두 훌륭한 엄마는스테이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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