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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국내 여행

여의도 글래드 호텔 - 결혼식 참석 후기

by 호롤롤로루야 2021. 2. 1.

여의도 글래드 호텔 - 결혼식 참석 후기

군대 동기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벌써 내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가니 새삼스레 나이 든 게 느껴진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커플들이 많은데 이 커플도 두 번이나 미뤘었다. 사진 찍을때는 마스크를 쓰고 찍었는데, 빨리 마스크를 벗게 되면 좋겠다.


여의도 글래드 호텔

 

여의도 글래드 호텔

글래드 호텔의 정문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했는데, 옆건물에 주차하면된다고 안내를 받았다. 따로 주차비 없다고도 말씀하셨다!

 

국회의사당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났다. 바로 앞에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것도 나름? 볼거리였다.

 

예식은 지하에서 진행되었고, 대부분의 내빈들은 2층의 프로젝트 실에서 스크린으로 봤다.

 

지하에서 축의금과 방명록을 작성하고 2층에 올라오면 직원분이 직접 안내해주신다.

나와 친구들은 프로젝트 A 룸으로 안내받아 앞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 결혼식을 지켜봤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우리 밖에 없었다.

 

테이블 세팅은 정갈하게 되어있었고, 거리두기를 위해 아크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가운데도 막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사실 아크릴판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나였다.

 

오늘의 메뉴

 

 

식전 빵부터 시작한다. 맛은 그냥 괜찮은 수준이었다. 개인적으로 오른쪽 빵이 더 맛있었다.

 

유자 아이올리 드레싱을 곁들인 게살 케이크

 

게살 케이크가 대체 무슨 음식인가 했더니 이런 음식이었다. 연근 튀김과 방울토마토가 올라가 있다.

 

피스타치오 크러스트, 멜바 토스트를 곁들인 브로콜리 수프

 

맛있게 잘 먹었다.

 

계절 야채와 레드 와인소스를 곁들인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오늘의 메인디쉬이다.

 

감자, 새송이버섯, 방울토마토, 아스파라거스가 같이 나왔다. 안심 스테이크는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웰던으로 나와서 고기가 너무 뻑뻑했다.

 

과일 소스를 곁들인 치즈 케이크

나는 치즈가 많은 치즈케이크가 좋은데 그런 케이크는 아니었다.

 


커피는 서빙하시는 분께

따로 요청을 드려야 주시더라

커피까지 잘 마시고 신랑 신부랑

기념사진까지 촬영한 다음에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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