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이용 방법 - 예약부터 반납까지 풀코스로 알아보자!
코로나 때문에 실내 데이트는 불안하다. 그렇다고 밖에만 있기에는 너무 춥다. 그럴 땐 드라이브가 최고다. 드라이브하면서 둘만의 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런데 차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포기해야 할까? 렌트카, 카쉐어링 등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중 나는 쏘카를 사용한다. 렌트카는 하루 단위로 빌려야 하지만 쏘카는 짧은 시간도 빌릴 수 있어서 편리하다.
하지만 렌트카도 그렇고 쏘카도 그렇고 이런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두려울 수밖에 없다. 이 글을 통해 자신 있게 쏘카를 사용해보자!
1. 쏘카존에서 빌릴 차량 찾아 예약하기
차를 빌리기 전 사용할 시간, 어디서 빌릴지를 정해야 한다. 위와 같이 내가 사용할 시간대를 설정한 뒤, 원하는 위치 근처의 쏘카존을 클릭하면 예약할 수 있는 차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마음에 드는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나는 셀토스를 선택했다.
1. 희미하게 보이는 차량은 이미 해당 시간에 예약이 된 차량이다.
2. 쏘카 세이브는 3년 이상 지난 차량에 대해 이용 요금 할인을 해주는 제도이다.
3. 나는 코나, 셀토스, 스포티지, 산타페, 소렌토를 타봤는데 통풍시트는 스포티지부터 있었다!
예약 전에 해당 차량의 기본 정보 및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이용방법 살펴보기를 통해 해당 차량의 인터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운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량을 선택하면 보험 상품을 선택하고 나서 결제정보를 확인한 뒤 결제를 하면 된다. 나는 3개월마다 결제되는 반값 패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할인이 적용되었다.
쏘카는 반값 패스를 결제하고 사용하는 게 좋다. 한 번이라도 이용하면 훨씬 이득이다!
결제가 끝나면 위와 같이 예약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화면에서 동승 운전자도 등록할 수 있는데, 쏘카 회원 1명만 지정 가능하다.나는 친구 한 명을 등록해서 전체 거리의 1/5 정도를 맡겼었다.
그 외에 차량의 세차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가 사용할 차량의 청결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2. 차량 확인 후 서비스 시작
예약 시간이 다가오면 위와 같이 차 번호와 현재 기름양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이용 초반에는 기름이 항상 넉넉한 차량을 타 왔는데, 요즘은 아닌 경우가 많다.
이제 지정된 장소에 가서 차 번호로 예약한 차량을 찾으면 된다. 혹시라도 못 찾겠거든 경적을 울리면 된다. 쏘카 앱에서 차량의 경적을 울릴 수 있다.
차량을 찾은 뒤에는 위처럼 차의 외관을 찍어서 제출해야 한다. 이는 차량 상태에 대한 유지보수를 위함이다.
자동차의 전면부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각 부위의 사진을 찍도록 유도한다. 각 부분의 사진은 한 장씩만 찍어도 충분하다. 모두 찍었으면 제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진 제출까지 완료했다면 자물쇠 버튼을 눌러서 차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사진 제출 전에도 예약시간에 차문을 여닫을 수 있다. 참고로 예약시간 10분전부터 스마트 키가 활성화 된다.
예약한 셀토스에 탑승한 모습이다. 운전석 왼쪽에는 주유할 때 쓰는 주유 카드가 있다. 주유를 할 땐 꼭 이 카드를 써야 하며 주유비는 사용 요금에서 제외된다! 이번 운행할 차량은 기름이 부족했던 관계로, 차를 빼고 나서 주유를 했다.
쏘카 카드를 사용한다고 이상해 보일 거라는 생각은 안 해도 좋다. 별 특이사항 없이 일반적인 주유 상항과 똑같다.
사이드미러, 백미러, 핸들 높이, 좌석 위치를 모두 조절했다면? 안전띠 매고 달리면 된다!
3. 반납
반납은 빌린 장소에 다시 주차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음 사용자를 위해서 가능한 출입구 쪽에 주차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반납할 때는 두고 내리는 소지품이 있는지 확인한 뒤 차문을 잠그고 반납하기를 누른다. 반납 관련 조사 사항에 체크한 뒤 반납을 하면 반납 완료 창이 뜬다.
반납 시간을 어길 시에는 페널티 요금을 지불하므로 제때 반납하는 게 좋다! 그리고 소지품을 두고 내렸을 시, 반납 10분후까지 문을 열 수 있다. 10분이 초과되었다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4. 후 결제
쏘카의 요금 정산은 두 번 이루어진다.
첫 번째, 시간에 따른 요금 + 보험료
두 번째, 이동 거리에 따른 요금 + 통행료(톨비)
나는 55670원 + 48930원 총 104600원을 결제했다. 이동 거리도 길고, 영종도 톨비가 워낙 비싸서 요금이 높게 나왔다.
참고로 쏘카는 이동거리에 따라서 요금을 차등으로 측정한다. 위의 사진처럼 각 km 구간 별로 운행요금이 다르다. 이는 각 차량마다 다르므로 운행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쏘카를 처음 사용하기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다.
둘만의 공간을 찾기가 힘들 때,
밖에서 친구들과의 만남이 부담스러울 때,
쏘카를 통해 어디 드라이브라도 가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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