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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국내 여행

쏘카 이용 방법 - 예약부터 반납까지 풀코스로 알아보자!

by 호롤롤로루야 2021. 1. 26.

쏘카 이용 방법 - 예약부터 반납까지 풀코스로 알아보자!

코로나 때문에 실내 데이트는 불안하다. 그렇다고 밖에만 있기에는 너무 춥다. 그럴 땐 드라이브가 최고다. 드라이브하면서 둘만의 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런데 차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포기해야 할까? 렌트카, 카쉐어링 등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중 나는 쏘카를 사용한다. 렌트카는 하루 단위로 빌려야 하지만 쏘카는 짧은 시간도 빌릴 수 있어서 편리하다.

 

하지만 렌트카도 그렇고 쏘카도 그렇고 이런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두려울 수밖에 없다. 이 글을 통해 자신 있게 쏘카를 사용해보자!

 


 

1. 쏘카존에서 빌릴 차량 찾아 예약하기

다양한 차종

 

차를 빌리기 전 사용할 시간, 어디서 빌릴지를 정해야 한다. 위와 같이 내가 사용할 시간대를 설정한 뒤,  원하는 위치 근처의 쏘카존을 클릭하면 예약할 수 있는 차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마음에 드는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나는 셀토스를 선택했다.

 

1. 희미하게 보이는 차량은 이미 해당 시간에 예약이 된 차량이다.
2. 쏘카 세이브는 3년 이상 지난 차량에 대해 이용 요금 할인을 해주는 제도이다.
3. 나는 코나, 셀토스, 스포티지, 산타페, 소렌토를 타봤는데 통풍시트는 스포티지부터 있었다!

 

차량 기본 정보 및 옵션

 

예약 전에 해당 차량의 기본 정보 및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이용방법 살펴보기를 통해 해당 차량의 인터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운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 화면

차량을 선택하면 보험 상품을 선택하고 나서 결제정보를 확인한 뒤 결제를 하면 된다. 나는 3개월마다 결제되는 반값 패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할인이 적용되었다.

 

쏘카는 반값 패스를 결제하고 사용하는 게 좋다. 한 번이라도 이용하면 훨씬 이득이다!

 

결제가 끝나면 위와 같이 예약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화면에서 동승 운전자도 등록할 수 있는데, 쏘카 회원 1명만 지정 가능하다.나는 친구 한 명을 등록해서 전체 거리의 1/5 정도를 맡겼었다.

 

그 외에 차량의 세차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가 사용할 차량의 청결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2. 차량 확인 후 서비스 시작

예약한 셀토스

예약 시간이 다가오면 위와 같이 차 번호와 현재 기름양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이용 초반에는 기름이 항상 넉넉한 차량을 타 왔는데, 요즘은 아닌 경우가 많다.

 

이제 지정된 장소에 가서 차 번호로 예약한 차량을 찾으면 된다. 혹시라도 못 찾겠거든 경적을 울리면 된다. 쏘카 앱에서 차량의 경적을 울릴 수 있다.

 

 

차량 사진 제출 화면

차량을 찾은 뒤에는 위처럼 차의 외관을 찍어서 제출해야 한다. 이는 차량 상태에 대한 유지보수를 위함이다. 

 

자동차의 전면부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각 부위의 사진을 찍도록 유도한다. 각 부분의 사진은 한 장씩만 찍어도 충분하다. 모두 찍었으면 제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쏘카에 제출한 차량 사진

사진 제출까지 완료했다면 자물쇠 버튼을 눌러서 차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사진 제출 전에도 예약시간에 차문을 여닫을 수 있다. 참고로 예약시간 10분전부터 스마트 키가 활성화 된다.

 

예약한 셀토스에 탑승한 모습이다. 운전석 왼쪽에는 주유할 때 쓰는 주유 카드가 있다. 주유를 할 땐 꼭 이 카드를 써야 하며 주유비는 사용 요금에서 제외된다! 이번 운행할 차량은 기름이 부족했던 관계로, 차를 빼고 나서 주유를 했다.

 

쏘카 카드를 사용한다고 이상해 보일 거라는 생각은 안 해도 좋다. 별 특이사항 없이 일반적인 주유 상항과 똑같다.

 

사이드미러, 백미러, 핸들 높이, 좌석 위치를 모두 조절했다면? 안전띠 매고 달리면 된다!

 

3. 반납

운행 종료 후 반납

반납은 빌린 장소에 다시 주차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음 사용자를 위해서 가능한 출입구 쪽에 주차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반납할 때는 두고 내리는 소지품이 있는지 확인한 뒤 차문을 잠그고 반납하기를 누른다. 반납 관련 조사 사항에 체크한 뒤 반납을 하면 반납 완료 창이 뜬다.

 

반납 시간을 어길 시에는 페널티 요금을 지불하므로 제때 반납하는 게 좋다! 그리고 소지품을 두고 내렸을 시, 반납 10분후까지 문을 열 수 있다. 10분이 초과되었다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4. 후 결제

 

쏘카의 요금 정산은 두 번 이루어진다.

첫 번째, 시간에 따른 요금 + 보험료
두 번째, 이동 거리에 따른 요금 + 통행료(톨비)

 

나는 55670원 + 48930원 총 104600원을 결제했다. 이동 거리도 길고, 영종도 톨비가 워낙 비싸서 요금이 높게 나왔다.

 

참고로 쏘카는 이동거리에 따라서 요금을 차등으로 측정한다. 위의 사진처럼 각 km 구간 별로 운행요금이 다르다. 이는 각 차량마다 다르므로 운행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쏘카를 처음 사용하기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다.

둘만의 공간을 찾기가 힘들 때,

밖에서 친구들과의 만남이 부담스러울 때,

쏘카를 통해 어디 드라이브라도 가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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